400만 인파 몰려 버스 난입까지…메시는 헬기 타고 탈출했다 [영상]

2022-12-21 2,373

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20일(현지시간)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수백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급하게 종료됐다고 로이터 통신·BBC 등 외신이 전했다.
 
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45분(한국시간 오후 11시45분)부터 지붕이 없는 2층 퍼레이드용 버스를 타고 우승 퍼레이드를 시작했다. 에세이사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(AFA) 훈련장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의 오벨리스크 광장까지 약 32㎞ 거리를 8시간 가량 이동할 예정이었다. 
 
우승 트로피를 든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은 버스 위층에 앉아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넸고,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 대표팀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은 국기나 대표팀의 얼굴이 인쇄된 플래카드를 펄럭이며 환영했다. 

 
이날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현지 추산 약 400만명이 버스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. 아르헨티나의 전체 인구(약 4580만명)의 10%에 달하는 인파였다. 문제는 버스가 한 다리 밑을 지나갈 때 발생했다. 다리 위에 있던 흥분한 팬들이 버스 위로 뛰어내렸다. 그 과정에서 한 팬은 버스 밑으로 떨어져 들것에 실려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. 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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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7467?cloc=dailymo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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